자유한국당은 오늘(15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여야 4당의 선거제 패스트트랙을 저지하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은 패스트트랙에 올릴 법안을 선거제 개혁법안과 공수처 설치법, 검경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검찰청법 등 3개로 압축하고 이날도 계속해서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강행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비상 의총을 소집한다”며 “4·3 보궐선거 후보 개소식에 참석하는 경남 지역 의원을 제외한 모든 의원은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