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폭주? 사고로 조경 작업 중이던 근로자 사망, “운전자 다리 못 움직여”

입주할 아파트를 방문했던 모자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알 수 없는 돌진 사고를 일으켜 동승자 등 2명이 숨지고 운전자 1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37분께 경기 의왕시 학익동 백운밸리 신축 H아파트 지하주자창에서 이모(54·여)가 몰던 쏘렌토 차량이 다른 승용차와 부딪혔다.

해당 차량은 첫 사고 뒤 70여m 떨어진 옆 단지 지하주차장으로 돌진해 당시 진입로에서 조경 작업 중이던 용역 근로자 김모(67)씨를 들이받은 데 이어 기둥과 충돌하고 나서야 멈췄다.

주차장 사고로 근로자 김씨와 사고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운전자 이씨의 아들 유모(34)씨가 사망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도 상당히 많이 좀 다치셔서 다리를 지금 못 움직이고 계세요. 아직 조사는 안 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