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미국 뉴욕과 함께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 7위를 차지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트 유닛(EIU)이 18일(현지시간) 전 세계 133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생활비 순위에 따르면 서울은 미국 뉴욕, 덴마크 코펜하겐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싱가포르와 프랑스 파리, 홍콩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EIU가 관련 집계를 실시한 지 30년 만에 3개 도시가 공동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활비 수준은 빵값, 커피값, 교통비, 미용비 등 기본적인 비용을 서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평가됐다.
가령 1위인 파리의 경우 여성이 머리를 자르는데 119.04달러를 내야 하는 반면 4위인 스위스 취리히는 73.97달러, 5위인 일본 오사카는 53.46달러가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