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달 말과 다음달 말 각각 산둥성장과 광둥성장을 만날 예정이다. 5월에는 장쑤성 당서기도 만나 경제·환경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 지사는 우선 오는 29일 ‘경기-산둥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해 도를 방문하는 궁정 산둥성장과 교류와 농업·연구·대학 등 다양한 분야 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5일 도를 방문하는 중국 경제·인구 1위 광둥성의 마싱루 성장을 만나 혁신 창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오는 9월 광둥성 선전에 스타트업 통상촉진단 파견 등 양 지역 스타트업 협력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한국 최대 투자지인 장쑤성 당서기의 경기도 방문도 협의 중이다. 장쑤성은 중국내 환경산업 규모 1위와 차세대 정보기술이 발전한 지역으로 이 지사는 이번 만남이 성사되면 환경문제에 대해 장쑤성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도는 대중국 외교정책의 하나로 북·중·러 접경지역인 지린성(吉林省)·랴오닝성(遼寧省)·헤이룽장성(黑龍江省) 등 중국 동북 3성과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옌볜 조선족 자치주가 있는 지린성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랴오닝성과는 우호림 조성사업을 추진해 환경현안에 공동대응 할 방침이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이번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 기업의 중국 진출과 판로확대, 중국 유망 기업의 경기도 투자유치에 대해 논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