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18년 청년 TLO(기술이전 전담조직) 육성사업’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를 받았다.
이로써 계명대는 2021년 2월까지 이 사업을 위한 27억8,500만원의 국고를 확보했다.
청년TLO 육성사업을 통해 대학은 이공계 미취업 학·석·박사 졸업생을 청년TLO 연구원으로 채용, 기본교육을 실시한 후 기술 보유 실험실에 배치하거나 패밀리 기업으로 파견한다. 이를 통해 대학 보유기술의 민간이전 및 사업화, 창업을 촉진하게 된다.
계명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7월부터 이 사업을 수행하며 51명의 청년TLO 연구원을 채용했다. 채용된 연구원은 대학 보유기술의 민간이전을 위한 기술소개서 작성, 수요기업 발굴 등의 기술이전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패밀리 기업 파견, 교내 실험실 근무를 통해 산학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남재열 계명대 산학협력단장은 “지역기업 수요 맞춤형 기술사업화 전문가를 양성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산학협력단은 대구경북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청년 TLO 파견 희망기업을 모집중이다. 최대 6개월 간 산학공동 프로젝트 참여, 파견기업 지식재산권 관리, 기술동향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청년TLO를 파견하며 인건비 전액은 대학이 부담한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