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주요원인으로 꼽히는 비산먼지를 불법 배출한 공사장 29곳이 적발됐다.
21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단속을 벌인 결과 공사용 토사에 방진조치를 하지 않는 등 비산먼지를 불법 배출한 공사장 2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공사장들의 유형별로는 방진덮개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거나 공사용 트럭을 세척하는 세륜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곳이 각각 9곳으로 가장 많았고 살수시설과 방진벽 미설치가 뒤를 이었다.
송정재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적발된 공사장 중 6곳은 수도권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연속 발령되는 중에도 먼지를 배출했다”며 “비산먼지 불법배출 사업장에 대해 꾸준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