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에어부산, 청소년교육 기관에 몽골 전통 가옥 ‘게르’ 기증

몽골 현지 NGO 단체 통해 받은 ‘게르’ 기증

21일 에어부산과 기장 청소년 수련관 관계자 등이 게르 기증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에어부산21일 에어부산과 기장 청소년 수련관 관계자 등이 게르 기증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몽골 현지 NGO 단체로부터 전달받은 몽골 전통 가옥 ‘게르’를 지역 청소년 교육기관에 기증했다.

22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1일 오전 부산 기장 청소년 수련관을 방문해 게르 기증식을 열었다. 기증된 게르는 청소년들의 해외문화체험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게르를 보다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독특한 해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의 이번 게르 기증은 특별한 사연이 있다. 에어부산은 2016년 울란바토르 노선 취항 이래 부산과 몽골 양 도시 간 문화교류를 적극 도왔다. 특히 몽골 현지 NGO 단체와 함께 몽골 외국인 근로자들의 자녀를 한국으로 초청해 부모와 만나게 하는 행사를 지난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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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몽골 현지 공영방송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방영될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현지 NGO 단체인 ‘예스 몽골리아’ 측에서 자국민들에 대한 호의에 감사하는 의미로 게르를 선물했다고 에어부산 측은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항공업이 가진 연결의 가치를 통해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항공사’란 사회공헌활동 목표를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의 외국인 근로자들의 가족 상봉을 돕는 행사를 지금까지 중국 옌지와 몽골에서 꾸준히 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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