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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4등급 '숨은 진주' 찾아라

서울경마 24일 제8경주

강자들의 숨 막히는 대결도 흥미롭지만 경기력 차가 크지 않은 경주마들의 경주도 순위를 예측하는 묘미가 쏠쏠하다. 24일 렛츠런파크 서울의 제8경주(4등급·국내산·1,200m)는 상위 등급으로 승급을 노리는 국산마들이 격돌하는 무대다. 4등급의 숨은 단거리 실력자의 등장이 기대된다.

백산포스(암·4세·레이팅40)는 데뷔전을 제외한 모든 경주에서 5위 안에 입상한 꾸준함이 돋보인다. 지난해 8월 1,300m 레이스에서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1위를 질주하며 4등급에 진출했다. 암말의 부담중량이 51㎏로 2㎏ 가볍다는 것도 이점이다.


질풍같이(수·4세·레이팅40)는 지난해 11월 데뷔해 12월과 올해 1월 경주에서 연승을 거두며 빠르게 4등급에 올라왔다. 지난달 첫 1,200m 도전에서 막판 8위까지 처져 지구력 보강을 과제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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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거세·4세·레이팅41)은 1,200m 이하 경주에 5번 출전해 4차례 3위 안에 들어 단거리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리드머니와 형제 관계로 혈통 기대치가 높다.

언디피티드(수·4세·레이팅42)는 1,200m에 5번 출전해 2승을 포함, 모두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이번 경주 경쟁자인 질풍같이 등과 대결해 막판 추입력을 발휘하며 3위를 차지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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