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의 약 1조원 규모 서울스퀘어빌딩 인수 작업이 최종 마무리됐다.
NH투자증권은 “에이알에이코리아자산운용(싱가포르계 투자회사 에이알에이에셋매니지먼트의 부동산 자산운용사)이 설정한 펀드를 통해 서울스퀘어를 인수한다”면서 “거래총액은 1조원에 육박하는 9,800억원 수준”이라고 2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서울스퀘어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이후 운용사 교체 등으로 지연되다 이날 약 6개월 만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NH투자증권은 서울스퀘어가 위치한 서울역 권역은 공실률이 낮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서울스퀘어는 벤츠와 위워크(Wework) 등 글로벌 기업이 전체 임차인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임대율이 약 98%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