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A씨는 지난 22일 밤 11시께 군산시 조촌동 자택에서 아내(63)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인근 논두렁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그는 지인에게 “사고를 쳤다”고 연락하고 달아났다가 23일 새벽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체포됐다.
또한, A씨는 “작년에 혼인한 아내와 갈등이 있었고 이혼하려고 했다”며 가정불화 때문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어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에 대해 살인 또는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