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부근 불법 노점상에 대한 철거 작업이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오늘 25일 영등포구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지게차 등을 동원해 노점상 45곳을 철거했다.
이는 노점상이 들어선 지 45년 만의 일이다.
영등포 노점상 철거는 예고 없이 불시에 시작됐지만, 세 차례에 걸쳐 상인들의 자진 철거가 진행된 만큼 물리적 충돌 없이 진행됐다.
영등포역 일대 불법 노점상들은 인도를 점령하고 영업을 해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한편, 영등포구는 오는 6월까지 불법노점상을 철거한 자리에 보도블럭을 다시 깔고, 가로수 위치를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거리엔 오는 7월 규격화된 거리가게 30개가 오픈할 전망이다.
거리가게가 들어서면 점포 수가 기존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점포당 면적도 줄어 행인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