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혼 후 짐 가지러 간 아내 ‘흉기’로 찌른 남편 “여러 장기 심각한 상해 입어 위중”

울산 중부경찰서는 이혼 후 짐을 정리하러 온 아내를 흉기로 찔러 심각한 상해를 입힌 40대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남편 A씨는 24일 오후 2시 30분께 울산시 중구 자택에서 전 부인인 B(38)씨를 흉기로 두 차례가량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둘은 최근 이혼한 사이로 A씨는 이날 B씨가 짐을 빼려고 집에 오자 “죽이겠다”며 위협하고 흉기로 다치게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아내 B씨는 수술을 받았지만, 여러 장기에 심각한 상해를 입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은 평소에도 다툼이 잦았다”며 “A씨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홍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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