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여의도 디레몬 본사에서 열린 ‘디레몬-런치테크 자동차 빅데이터 사업 협력 MOU 체결식’에서 명기준(오른쪽 첫번째) 디레몬 대표와 루이스 리우(〃 두번째) 런치테크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디레몬인슈어테크업체 디레몬은 중국 자동차 진단기 전문업체 런치테크와 자동차 빅데이터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향후 디레몬은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도출되는 국내 차량의 등급별 신뢰성 지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렌치테크는 1992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후 2011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술업체다. 일 평균 40여만 건의 누적 자동차 진단데이터를 통해 자동차 진단·검사·정비·리프트 제품 라인업을 개발해 자동차 정비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명기준 디레몬 대표는 “국내 출시기간이 짧은 수입차 등 신차종의 경우 진단 및 고장원인에 대한 데이터 자체가 없거나 부족하며 오래된 차종 또한 제조사나 수입사 내규상 정보공개가 쉽지 않아 관련 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다”며 “자동차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된다면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