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배우안 이매리(사진)씨가 ‘미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현재 카타르에 머물고 있는 이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정 인물의 이름까지 거론했다.
시민단체 정의연대에 따르면 이씨는 오는 4월 초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씨는 고(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지고 수사 기간이 연장되면서 기자회견을 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치인 A씨, 대기업 임원 B씨, 모 대학 교수 C씨 등을 언급한 바 있다. 특히 B씨에 대해서는 “아빠의 임종을 모독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이들이 술시중을 들라고 했으며 “돈 없고 TV에도 안 나오면 우리에게 잘해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