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신규 보상이 시작되는 곳은 대구 율하첨단산업단지(16만7,000㎡), 영천 하이테크파크(124만1,000㎡), 경산 대임공공주택지구(163만㎡) 등 6개 지구(40만5,900㎡)다. 모두 하반기 보상 착수를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반이 되는 산단 조성과 신혼희망타운 등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과 연관이 큰 사업인 만큼 적기 보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LH 대구경북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올해 사업계획을 최근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보상, 단지조성, 건물공사 등에 4,0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5,000억원 규모의 토지공급을 진행하며 공공주택 1,804호 및 전세·매입임대주택 5,744호를 공급한다.
토지공급은 전년 대비 10% 증가하는 가운데 포항블루밸리·대구국가산단 등 산업용지 비중이 전체 매각토지의 절반을 차지한다.
주택은 오는 9월 대구연경 S1블록 공공임대(59~84㎡) 788호 등 모두 1,804호를 공급한다. 특히 올해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지원을 위해 전세임대와 매입임대 비중을 전년 대비 30%가량 늘린다.
김정진 LH 대구경북본부장은 “경제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부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올해 사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