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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잇’ 조한철, 과거 숨긴 미스터리 과학자로 첫 등장 예고

배우 조한철이 OCN ‘킬잇’에서 베일이 싸인 과학자로 완벽 변신을 예고했다.




지난주 첫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킬잇(Kill it)’(극본 손현수, 최명진 연출 남성우, 제작 크레이브웍스, 총 12부작)은 킬러 김수현(장기용)과 형사 도현진(나나)이 한 건물, 그것도 한 층에 나란히 살게 되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을 담아내며, 서로가 궁금하고 신경 쓰이기 시작한 듯한 킬러와 형사의 오묘한 인연으로 주말 밤을 뒤흔들고 있다.


조한철은 ‘킬잇’에서 베일에 싸인 과학자 ‘고현우’ 역을 맡았다. 고현우는 과거를 숨김 채 살아가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그 비밀이 하나씩 풀어가며 극을 더욱 촘촘하게 엮어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조한철은 극명히 상반되는 이미지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슈트를 차려입은 그는 희끗한 머리를 차분히 넘기고 중후한 분위기를 풍기며 매서운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 전작과는 또 다른 깊은 카리스마를 분출했다.


반면 또 다른 스틸에서는 덥수룩한 수염에 모자를 눌러쓰고, 슬픈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촬영 중이 아닌 현장에서도 속내를 알 수 없는 눈빛을 유지하며 새로운 캐릭터로 완전히 변신한 그의 카멜레온 같은 능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앞서 조한철은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18년 경력 베테랑 편집자이자 작가와의 작업 자체가 너무 좋은 천생 편집자이자 순도 높은 감수성을 지난 문학인 봉지홍 역을 맡아 열연, 짠내부터 애절까지 다채로운 연기 톤을 선보이며 역대급 캐릭터를 만났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식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쉼 없이 달려가는 조한철은, 마치 얼굴을 갈아 끼우는 것처럼 매번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런 조한철이 이번에는 또 어떤 얼굴로 안방극장을 찾아올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조한철의 미스터리한 첫 등장이 예고된 ‘킬잇’은 매주 토일 오후 10시 20분 OCN을 통해 방송된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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