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원도 산지 대설주의보…내일 새벽까지 최대 7㎝

3월 마지막 주말인 30일 오후 강원도 평창 일대에 함박눈이 내렸다. 사진은 평창휘닉스파크 에 눈이 내리는 모습./연합뉴스3월 마지막 주말인 30일 오후 강원도 평창 일대에 함박눈이 내렸다. 사진은 평창휘닉스파크 에 눈이 내리는 모습./연합뉴스



강원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곳은 7㎝ 정도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강원지방기상청은 오후 7시40분을 기해 강원 북부와 중부, 남부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내린 눈은 오후 8시 현재 미시령(고성) 2.8㎝, 용평 1.7㎝, 대관령 1㎝, 내면(홍천) 1.5㎝, 안흥(횡성) 0.6㎝다

이들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내일 새벽까지 2∼7㎝ 정도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도는 내일 새벽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고 기온이 낮은 산지와 평창 등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산지와 동해안은 내일까지 초속 8∼13m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강원내륙에도 초속 4∼9m의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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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비닐하우스와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야외활동 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위가 요구된다.

해상에도 초속 6∼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동해중부 먼바다에는 밤 9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며 동해중부 앞바다에도 내일 새벽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동해중부해상의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은 모레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내일 강원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김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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