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부모들이 품앗이 형태로 아이들을 돌보는 ‘공동육아 나눔터’를 연말까지 10곳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내 공동육아 나눔터는 전주, 익산, 완주, 무주, 군산, 김제 등 6곳에서 운영 중이다.
하반기까지 익산, 정읍, 남원, 장수 등 4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부모들이 돌아가며 아이들을 보살피고 함께 모여 정보도 교류하는 공간이다.
다양한 놀이 활동을 위한 교구와 도서가 비치되며 빌려 갈 수도 있다.
전문가를 배치해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이웃들이 육아 부담을 나누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14개 시·군 모두에 최소 1개씩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