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스마트시티 챌린지’ 유치 팔 걷은 대전

우수 서비스 5개·대학 1곳 선정

5일까지 국토부에 제안서 제출

대전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챌린지 사업 참여기업 공모를 실시해 5개 우수 서비스와 대학 1곳을 최종 선정한데 이어 지난 달 29일 사업에 참여할 민간기업과 기초자치단체, 대학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IBM과 코오롱베니트는 스마트시티의 핵심인 데이터기반 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데이터허브센터’의 구축과 운영 분야에 전문 컨설팅 팀을 지원해 힘을 보태게 된다.


대전시는 지난해 9월부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추진단’을 운영해왔고 지난 1월 국토부 공고 이후 다른 지자체보다 빠르게 참여기업 및 대학을 공모해 우수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안한 기업과 대학을 선정했다. 대전시는 선정된 기업·대학과 함께 우수하고 경쟁력 높은 제안서를 작성해 다음 달 5일까지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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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도시에 상존하는 교통·환경·안전 등의 문제들을 스마트시티 기술(솔루션 및 서비스)로 해결하면서 민간과 공공이 함께 투자해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의 공모에 선정되면 올해 1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 기획과 일부 솔루션·서비스의 실증을 추진하고 성과 입증을 통해 2단계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 규모를 크게 확대할 수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담는 그릇 역할을 해야 한다”며 “대전시의 정체성에 꼭 맞는 챌린지 사업을 유치해 대전형 스마트시티의 물꼬를 트는 한편 민간기업이 새로운 스마트시티 시장을 열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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