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올해도 배당금 16억원 전액을 기부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박 회장이 최근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2018년 배당금을 기부한다고 1일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9년간 배당금 전액을 기부해왔으며 누적 기부액은 233억원이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박 회장은 창립 다음 해인 1998년 미래에셋육영재단을 만들고 2000년에는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올해 19주년을 맞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과 사회복지활동을 해왔다. 2007년 시작된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50개국에 5,117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또 국내 장학생 3,391명 지원을 비롯해 경제 및 진로 교육, 글로벌 문화 체험 등 다양한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누적 참가자 수가 27만명에 육박한다.
박 회장은 앞서 임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에서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따뜻함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미래에셋의 사회공헌활동은 사회와 사람에 대한 사랑의 정신이 깔려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