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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신현빈, 반백수 라이프 끝..'똑'소리 나는 활약

신현빈은 tvN 토일드라마 ‘자백’(극본 임희철 / 연출 김철규, 윤현기)에서 기자 생활을 쿨하게 그만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하유리’ 역을 맡아 완벽한 캐릭터 변신을 선보였다.

하유리의 거침없는 행동부터 능청스러운 성격까지 캐릭터가 가진 생동감을 탄탄한 연기로 그리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음과 동시에 풍성함을 더했다.




사진=유본컴퍼니사진=유본컴퍼니



지난 방송을 통해 하유리는 그동안 최도현(이준호 분)의 사무실에 빌붙어지내던 반백수 생활을 끝내고 최도현을 도와 사건에 관련된 주변 인물들의 탐색에 나섰다.

과거 최도현의 아버지 재판 현장에 김선희(심민 분)와 한종구(류경수 분)가 참관하고 있었다는 결정적 증거를 입수하는가 하면, 간호사 조경선(송유현 분)을 둘러싼 또 다른 사건에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등 전직 기자 출신답게 직접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히며 팀플레이 속 제 몫을 톡톡히 선보였다.

신현빈은 본격적으로 드러난 하유리의 집요하고 치밀한 취재 본능을 흔들리지 않는 눈빛과 차분한 어투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러한 하유리의 고군분투는 사무실 월세를 대신하기 위한 큰 그림인듯 싶었으나, 사실 타인을 이해하는 깊은 공감 능력에서 비롯되었기에 캐릭터의 호감도를 수직 상승시켰다.



절친 최도현을 위한 진심은 물론, 10년 전 신세도 잊지 않는 인간적인 면모를 빚어낸 신현빈의 섬세한 연기가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

이처럼 신현빈은 스스로의 위치에서 자신만의 방식대로 사건의 이면에 접근하는 하유리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이는 시청자로 하여금 극 중 얽히고설킨 사건과 인물들을 진실과 정의, 혹은 우정과 연민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었다.

한편, 신현빈을 비롯해 이준호, 유재명, 남기애 등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자백’은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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