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신문이 1일(현지시간) 정부가 5월 1일 즉위하는 나루히토(德仁·59) 새 일왕 시대의 이름을 ‘레이와(令和)’로 정한 소식을 알리기 위해 도쿄 신주쿠역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호외를 나눠주고 있다. 이날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새 연호가 ‘레이와’로 결정됐다고 밝혔고 1989년 발표돼 현재까지 이어진 연호 ‘헤이세이(平成)’ 이후 30년만에 발표된 새 연호 소식에 일본 열도가 들썩였다. 아사히신문뿐 아니라 요미우리신문, 마이니치신문 등 유력 신문들은 모두 이 소식을 담아 호외를 발행했으며 트위터 등 SNS도 새 연호에 관한 소감을 나누는 글들로 가득 찼다. /도쿄=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