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5명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의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후보자 지명철회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후보자의 자진사퇴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당은 (두 후보자의 낙마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청문회를 보면서 검증이 더 철저해져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당정 간 협의에서 (이런 의견을) 정부에 충분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주말에 4·3 보선 지원유세를 다녀온 사실을 거론하면서 “통영고성은 고용위기, 산업위기 지역인데 조만간 (위기지역 지정 기간이) 종료돼 그 기간을 연장해 줄 필요가 있다”며 “연장이 안 되면 해당 지역이 정부에 대해 큰 실망을 할 것이기 때문에 책임을 지고 반드시 연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1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선 “북미정상회담을 다시 이끌어낼 매우 중요한 회담”이라며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기회이다. 당은 4·11 한미정상회담의 기회를 잘 살리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