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靑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초청 검토"

11월 25·26일 부산서 개최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가 오는 11월25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개최된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일 브리핑에서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아세안 10개국 정상 및 아세안 사무총장을 초청해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에 대해 “지난해 한·아세안 정상회의 때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그 방안을 제시했다”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 한반도 정세 등을 고려하면서 아세안과의 협의하에 북한의 참석 문제도 같이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현 정부 들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라며 “30년간의 한·아세안 관계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새로운 30년의 미래 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남방정책의 각 분야별 성과를 점검하고 신남방정책을 보다 호혜적으로 추진해나가기 위한 동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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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최초로 ‘한·메콩 정상회의’도 11월27일 개최해 메콩강 유역 국가들(베트남·태국·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 등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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