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실적 매출액 3,738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추정했다. 모바일게임의 흥행이 견조하게 이어지며 게임부문은 전분기와 유사한 1,144억원을 기록하겠으나 커머스 및 결제 등 비게임부문의 성수기효과가 제거되며 전체 매출은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전분기 발생한 1회성 인센티브가 제거되고, 마케팅 비용 또한 감소하며 영업비용이 3.6% 줄어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본격적인 실적개선은 모바일게임 신작이 출시되는 2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분기부터 디즈니 IP를 활용해 제작한 캐주얼게임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 마리오 IP를 활용한 닥터마리오 등 대형 IP에 기반한 신작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IP의 인기 및 일본에서 이미 여러 차례 검증된 캐주얼게임들을 개발해온 NHN엔터의 개발력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할 때 올해 신작들의 흥행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이외에 아직 공개하지 않은 2종의 대형 IP 기반 출시 예정작이 있어 추가적인 실적성장 또한 가능한 상황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라인업이 공개된 이후 급등한 주가에 대한 부담감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상승여력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