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양 한 의료기관에서 홍역환자 7명 발생…경기도, 긴급 비상감시체계 돌입

경기도는 안양시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서 홍역 확진 환자 7명이 발생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관할보건소, 해당 의료기관 등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신속한 전파 차단에 나섰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S종합병원에 근무 중인 의료인 6명과 내원환자 1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환자 와 접촉자 등에 대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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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2일부터 관련 의료기관 종사자와 방문자 등에 대해 접촉자 관리를 위한 분류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확진 환자를 격리 조치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는 등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하고 있다.

또 대부분 확진 자가 해당 병원 내 종사자인 만큼 의료인 등 전 직원에 대해 홍역 항체검사를 시행한다. 또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의료인은 업무배제 및 예방접종을 하고 환자 접촉자에 대해서는 증상 모니터링 등 추가 발생 여부를 감시하는 등 최소 6주 동안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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