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S종합병원에 근무 중인 의료인 6명과 내원환자 1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환자 와 접촉자 등에 대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2일부터 관련 의료기관 종사자와 방문자 등에 대해 접촉자 관리를 위한 분류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확진 환자를 격리 조치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는 등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하고 있다.
또 대부분 확진 자가 해당 병원 내 종사자인 만큼 의료인 등 전 직원에 대해 홍역 항체검사를 시행한다. 또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의료인은 업무배제 및 예방접종을 하고 환자 접촉자에 대해서는 증상 모니터링 등 추가 발생 여부를 감시하는 등 최소 6주 동안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