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3일 영국의 와인 유통사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Berry Bros & Rudd, 이하 BB&R)와 손잡고 가성비 높은 1~3만 원 대 와인 신상품 5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3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BB&R은 전 세계 유명 생산자들로부터 와인과 주류를 수입해 영국 내 대형 유통 채널과 호텔 및 레스토랑에 공급하고 있다.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브랜드 중에서도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수여하는 영국 왕실 문장인 ‘로얄 워런트’(Royal Warrant)를 수여하기도 했다.
홈플러스가 BB&R을 통해 선보이는 신상품은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통적인 와인 산지에서 생산됐다. 풍부한 열대 과일 향과 꽃향기가 풍성한 △꼬뜨 드 가스꼰느(750㎖ㆍ1만2,900원), 가성비가 뛰어난 남프랑스산 △피노누아(750㎖ㆍ1만8,900원), 아르헨티나 멘도사 지역의 전통을 담아낸 △말벡(750㎖ㆍ1만8,900원), 블랙베리·초콜릿·향신료 향의 조화가 매력적인 △리오하 크리안자(750㎖ㆍ3만4,900원), 론 지역의 와인 명가 ‘샤또 드 보카스텔’을 소유한 페랑 가문이 만드는 △꼬뜨 뒤 론(750㎖ㆍ2만4,900원) 등으로 구성됐다. 총 1만2,600병의 물량을 마련했으며 홈플러스 전 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홍석 홈플러스 차주류팀장은 “영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고 와인 트렌드에 밝은 BB&R과 함께 고민한 결과 유명 산지의 와인을 선별해 판매하게 됐다”면서 “이번 신제품은 품질이 뛰어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해 많은 고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