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4~5월 전국 지역축제 248건···“안전사고 주의”

축제 공연 관람시 환풍구 등 위험한 장소 가지 말아야

지난달 31일 제57회 진해 군항제 전야제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에 열리고 있다. /창원=연합뉴스지난달 31일 제57회 진해 군항제 전야제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에 열리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행정안전부가 봄철 지역축제가 많아짐에 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지역축제는 날씨가 포근해지는 4월(124건)부터 크게 증가해 5월까지 총 248건(전체의 28%)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축제는 98건이며, 서울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500만명), 진해군항제(315만명), 서울 장미축제(233만명) 등 100만 명 이상 참여한 축제는 7건이다.


축제 유형 별로 살펴보면 4월에는 봄꽃 축제가 전체의 42.4%(53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축제도 4건이나 돼 행사관리자는 많은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봄꽃 축제의 대부분이 공연 일정을 포함하고 있어 혼잡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안전요원의 지시에 협조해야 한다.



자료 : 문화체육관광부자료 : 문화체육관광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공공질서를 준수하고 걸으면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공연을 관람할 때는 지정된 관람석 이외의 환풍구, 채광창 등 위험한 장소나 출입이 허용되지 않은 장소에 가지 않는다. 또 화재 등 위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119와 현장의 안전요원에게 즉시 알리고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하고 행사장에서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요원에게 신고하도록 한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지역축제 주최 측에서는 시설 및 안전요원 현황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관람객은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축제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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