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모비스 "음악과 함께 숲체험 하세요"

진천 미르숲서 진행

현대모비스가 지난 6일 충북 진천 미르숲에서 개최한 음악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가 지난 6일 충북 진천 미르숲에서 개최한 음악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012330)가 충북 진천 미르숲에서 지난주부터 미르숲 음악회,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체험 등 자연을 체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미르숲(108만㎡)은 현대모비스가 진천군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100억여원을 투자해 직접 조성한 친환경 생태숲이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 생물 다양성 존중의 가치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산림 치유, 동식물 관찰, 습지 체험 등을 위한 6개의 테마 공간으로 조성됐다.


현대모비스는 2015년 숲을 본격 개장한 후 매년 봄과 가을에 미르숲 음악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도 봄을 맞아 지난주 말 ‘2019 미르숲 음악회’를 개최했다. 숲속에 마련된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 이 음악회에는 지역주민을 포함 관람객 700여명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봄 음악회는 이번주 말인 오는 13일에도 개최된다.



현대모비스는 숲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했다. 1970~1980년대에 감수성 있는 멜로디와 노랫말로 큰 인기를 누린 가수 혜은이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손승연이 합동 무대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오케스트라와 재즈밴드의 공연도 펼쳐져 따스한 봄날을 즐기는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숲과 함께 숨 쉬기 좋은 가을에도 음악회는 열린다. 가수 인순이·신효범 등이 출연하는 가을 음악회는 10월 둘째·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일반인 누구나 신청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도록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전문 숲 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거닐며 숲속 생태계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 이 외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습지 생물 탐구활동’ ‘새집 달아주기’ 등의 생태활동도 진행된다. 미르숲의 체험 프로그램은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한 3~6월, 9~12월 사이에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광형 현대모비스 CSR팀장은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빠져나와 가족과 함께 숲의 향기와 음악으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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