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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SK바이오팜, IPO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연내 상장 추진

SK그룹의 신약개발 자회사 SK바이오팜이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005940)을 선정했다. 예상 기업가치만 5조원으로 평가 받는 회사다. 연내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이날 상장 대표 주관사에 NH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각각 선정했다. 해외 세일즈를 맡는 외국계 증권사로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씨티와 모건은 SK바이오팜이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를 추진할 때부터 자금조달 업무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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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지난달 말 국내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내며 상장 추진을 공식화했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이 지정감사 일정을 고려해도 올 하반기께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SK바이오팜은 2011년 SK그룹으로부터 분할 설립된 회사다. 신약개발만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기면증 치료제 ‘솔리암페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받으면서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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