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주영훈 경호처장 '직원 가사 동원 의혹' 오보, 조사결과 사실무근

주영훈 청와대 경호처장이 직원을 가사에 동원했다는 보도와 관련 청와대가 “민정수석실 조사결과 사실무근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9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조사결과 경호처 소속 공무직 직원이 통상 오전에 2∼3시간 이내로 공관 1층 청소 등 관리업무를 한 사실은 있으나, 경호처장 가족의 빨래, 청소, 쓰레기 분리수거 등 가사를 한 사실은 일절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경호처장 가족에게서 ‘밥을 해달라’라고 요청을 받거나, 이를 거절한 사실도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한 매체는 경호처 계약직 여성 직원이 주 처장의 관사로 출근해 가족들의 빨래와 청소,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했고, 가족들은 해당 직원에게 ‘밥도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직원이 거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