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 동안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를 마친 전국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14,853건으로 32,558건을 기록한 직전월 대비 54.38% 줄었고, 중위거래가격 역시 2억원으로 직전월(2억500만원) 대비 2.44% 내렸다. 중위거래가격은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가격으로 평균거래가격이 저가 또는 고가 주택가격 변동폭에 크게 좌우되는 것과 달리 가격의 흐름을 잘 표현한다고 알려져 있다.
같은 기간 계약건수 감소율 부문 1위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94건→19건, 79.79%↓), 중위거래가격 하락율 부문 1위는 ▲부산광역시 동구(1억7,000만원→9,850만원, 42.06%↓)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 3월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거래된 최고가 아파트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미켈란쉐르빌' 전용 273.88㎡로, 지난 3월 하순 35억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최근 6개월 동안 '미켈란쉐르빌' 전용 273.88㎡는 1건 거래됐으며, 평균 매매가는 3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같은 기간 ▲죽동금성백조예미지 전용 101.41㎡(6억9,700만원→7억2,000만원), ▲한화꿈에그린3차 전용 114.78㎡(5억5,000만원→5억6,000만원), ▲진달래마을(효성) 전용 84.98㎡(5억4,000만원→5억4,300만원) 등 130건이 신고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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