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청주에 새 공장 지은 엑티브온 "세계최고 제품 3개이상 만들것"

화장품 '방부 대체제' 생산기업

조윤기 대표 창사 10주년 포부

지난 9일 충청북도 청원구 오창읍 성재리에 엑티브온 오창공장 준공식이 열러 조윤기(오른쪽 세번째) 등 회사 관계자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사진제공=엑티브온지난 9일 충청북도 청원구 오창읍 성재리에 엑티브온 오창공장 준공식이 열러 조윤기(오른쪽 세번째) 등 회사 관계자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사진제공=엑티브온



인체에 무해한 화장품 방부제를 생산하는 엑티브온이 창사 10년을 맞이해 충청북도 청주시에 공장을 신설했다.


엑티브온은 지난 9일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성재리에 연 면적 4,607㎡ 규모로 오창공장을 짓고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엑티브온은 회사 매출이 커지면서 기존 안성공장으로는 주문을 감당할 수 없어 이번에 생산 공장을 마련하게 됐다. 공장은 사무연구동 1곳과 공장동 2곳, 창고동 4곳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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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기 대표는 “엑티브온의 목표는 오는 2020년까지 적어도 세 가지 이상을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제품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목표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엑티브온을 응원하는 분들께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모습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준공식에는 김철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윤성준 인트론바이오 대표, 김현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상무, 이희종 창해에탄올 원장 등 70여명의 내외빈도 참석했다.

엑티브온의 주력 제품은 화장품 안에 들어가는 방부 대체제로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 성분을 활용해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방부 효력은 일반 방부제와 비슷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밖에 일년초에서 추출·발효해 미백, 항염 기능을 보유한 성분 등 다양한 화장품 원료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코스맥스 등 주요 화장품 회사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유럽, 일본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중소벤처기업부 인재육성형중소기업,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강소기업에 지정되는 등 우수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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