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한국형전투기(KF-X)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다 통합 소프트웨어 시험장비를 국방과학연구소에 납품했다고 10일 밝혔다. KF-X 임무 컴퓨터에는 AESA 레이다 통합 소프트웨어가 탑재되며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이 시험장비는 AESA 레이다 통합 소프트웨어를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레이다 모드에서 항공전자 장비와 연동되는 신호를 점검하며 비행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정광선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납품 행사에서 “AESA 레이다 개발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국방과학연구소와 KAI 등 관련 기관들의 유기적 협업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