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한 화환업체 직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를 운반하고 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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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장례식을 앞두고 유가족과 한진그룹 측은 조문객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유가족은 부의금과 조화를 받지 않기로 했지만 고인을 추모하는 각계 각층의 추모의 뜻이 빈소로 전달되고 있다.
한진그룹은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조양호 회장의 빈소를 마련하고 이날 정오(12시)부터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재는 조문객들을 맞기 위한 빈소 단장에 한창이다.
고인의 타계를 슬퍼하는 정·재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 각층의 추모의 뜻도 잇달아 빈소로 향하고 있다. 유가족이 부의금과 조화를 받지 않기로 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전 9시45분쯤 조화를 보내왔고 이낙연 국무총리, 이명박 전 대통령, 이건희 삼성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웅렬 전 코오롱 회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낸 조화가 이날 오전 빈소에 도착하며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조양호 회장의 장례식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