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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1Q 실적 컨센서스 밑돌 것”-이베스트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롯데쇼핑(023530)의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할인점 및 백화점 구조조정이 진행돼 하반기까지 실적 반등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린아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올 1·4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2.6% 증가한 4조4.608억을,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1,8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이번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백화점 부문의 신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0.6% 수준으로 추정한다”면서 “경쟁사 대비 다소 약한 성장폭은 지난해 평창 올림픽 라이선싱 상품 매출 호조에 따른 역기저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오 연구원은 또 “백화점은 2019년 8개 폐점을 계획 중이고 연간 500억원의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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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연구원은 할인점 부문의 신장률은 -3.6%로 추정했다. 그는 “최근 온라인 식료품 시장 플레이어 증가에 따라 객단가보다는 객수의 감소가 할인점 기존점 부진의 요소”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또 “할인점 구조조정은 올 한해 동안 지속될 전망이며 백화점 부문 역시 폐점과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해 회사의 실적 개선은 하반기로 지연될 것”이라며 “다만 슈퍼 부문의 회복과 온라인 투자, 해외 할인점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내용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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