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6일 지난해 피해가 있었던 경상북도 청도군 소재 태양광발전사업장과 경주 외동 모화리 산사태 재해복구지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북 청도는 2017년 7월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로 토사유출 피해가 발생했고 복구 면적은 2.8ha다.
경주 외동 모화리는 2018년 10월 태풍 콩레이로 인해 산사태 피해를 입은 곳으로 6ha 규모의 복구사업을 진행중이다.
김재현 산림청장과 정종근 산지정책과장, 이광호 산사태방지과장,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 관계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해 현장점검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피해 현황과 재해예방 이행 여부, 복구체계의 실효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 청장은 산지에 태양에너지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인위적 개발에 따른 재해발생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재해방지조치를 철저히 해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산사태발생지에 대해서는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우기 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기간내 철저한 산사태복구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은 현장점검 결과 미흡한 점은 시정 조치하고 다른 점검대상지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점검이 마무리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