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지역 첫 모내기가 22일 오전 10시 강서구 죽동동 김경양 씨의 논에서 이뤄진다고 17일 밝혔다. 첫 모내기 품종인 운광벼는 밥맛이 매우 우수하고 재배기간이 짧아 일찍 수확할 수 있다. 오는 8월 중순 수확, 추석 밥상에 오를 계획이다.
부산에서 생산되는 쌀은 지난해 기준 1만2,310톤으로 부산 시민들이 21일 정도 소비할 수 있는 적은 양이지만 재배되고 있는 대부분 품종이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최고품질 품종으로 밥맛이 매우 우수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농업인은 많이 수확되는 품종보다는 밥맛이 좋고 다이어트·이유식용 등 기능성 품종을 재배하는 등 고품질로 경쟁하고 있다”며 “부산에서 생산되는 쌀을 많이 소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