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수젠텍, 中 휴먼웰 그룹과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협력 추진

이정은(왼쪽) 수젠텍 부사장이 15일 중국에서 지팡싱 휴먼웰 사장과 양해각서(MOU)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젠텍이정은(왼쪽) 수젠텍 부사장이 15일 중국에서 지팡싱 휴먼웰 사장과 양해각서(MOU)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젠텍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수젠텍은 지난 15일 중국 종합 제약사인 휴먼웰 헬스케어 그룹과 중국 내 사업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수젠텍이 개발 중인 여성질환 퍼스널케어 제품 ‘슈얼리 스마트’의 중국 내 판매 및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슈얼리 스마트’는 개인이 가정에서 편리하게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퍼스널케어 제품이다.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소형의 진단기기와 일회용 스틱으로 구성돼 있다. 진단 결과를 스마트폰과 연계해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거나 진단 결과를 활용해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재 수젠텍은 1차적으로 호르몬 변화에 따른 여성질환들의 예측 및 진단용 스틱을 개발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추가로 다양한 만성질환들을 진단할 수 있는 스틱도 개발 중이다.



이정은 수젠텍 부사장은 “중국은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진단 결과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헬스케어 제품 마케팅 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성장성이 높아 휴먼웰과 사업협력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젠텍은 퍼스널케어 제품 이외에도 국내 유일의 다중면역블롯 진단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알츠하이머 치매 등 여러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진단해야 하는 질병의 진단 제품과 세계 최초로 혈액으로 결핵을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14일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해 공모 절차를 앞두고 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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