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67포인트(0.07%) 내린 2,244.2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91포인트(0.13%) 오른 2,248.80에 출발해 하락 전환했다.
연일 ‘바이 코리아’를 이어오던 외국인은 이날도 같은 시간 16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49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108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해 176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지수들이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12포인트(0.01%) 하락한 26,449.5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61포인트(0.23%) 내린 2,900.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5포인트(0.05%) 떨어진 7,996.08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제약·바이오 업종 부진 등 영향으로 하락한 것이 국내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으나 미중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이라는 보도는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가운데 개별 종목의 이슈 변화에 따른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1.25%), 현대차(3.82%), LG화학(0.27%), POSCO(0.74%), 현대모비스(3.92%) 등은 오른 반면 삼성전자(-0.53%), 셀트리온(-1.68%), 삼성바이오로직스(-1.9%), LG생활건강(-1.47%), 신한지주(-0.22%)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67%), 기계(1.51%), 운수창고(0.77%) 등은 강세를, 의약품(-1.33%), 통신업(-0.92%), 은행(-0.68%) 등은 약세를 띄었다.
코스닥 지수는 1.98포인트(0.26%) 내린 764.91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0.85포인트(0.11%) 오른 767.74에 출발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같은 시간 1.6원 오른 1,135.1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