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성공 느낌” 자신감 드러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막바지 단계로 접어든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중국과의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그건 꽤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여러분은 그것에 관해 곧 듣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협상 과정에서 종종 낙관론을 피력하는 동시에 미국에 도움이 되는 합의를 추진할 것이라는 확신을 드러내 왔다. 그는 지난 4일 백악관에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우리는 매우 좋은 합의를 하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예 합의를 안 할 것”이라며 협상 전망에 대해선 “(전망이) 매우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15일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경제 및 세금 개혁 주제 회의에선 협상이 성사되든 되지 않든 “우리는 어느 쪽으로든 승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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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WSJ는 양국이 우선 이달 말부터 베이징과 워싱턴을 오가면서 추가적인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이 29일께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고, 그 다음 주에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 워싱턴 DC를 찾는 일정이 논의 중이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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