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학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1,463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이 악화되면서 한솔케미칼을 비롯한 소재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 기대하면서 “과산화수소, 프리커서, 퀀텀닷 등 주요 소재들의 매출액이 지난 분기 수준을 유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연결 자회사인 한솔씨앤피가 영업적자에서 벗어나면서 전사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솔케미칼은 하반기 업황 회복 시 실적 성장 속도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1,206억 원, 올해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6,280억 원, 영업이익 1,206억 원을 전망한다”면서 “2차 전지를 비롯해 신규 소재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므로 사업 다각화로 인한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10.6배이므로 여전히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