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VR 스포츠실 1,500개 조성, 국민운동 앱 개발”

체육공단 30주년 기념식…10대 미래 아젠다 발표




“미세먼지에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가상현실(VR) 스포츠실과 스마트 체육관 등 실내 첨단체육시설을 1,500개 조성하겠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9일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대 미래 아젠다를 발표했다. 조재기 이사장은 앞으로의 30년을 이끌 신입사원들에게 아젠다 발표를 맡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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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아젠다는 △스포츠로 건강한 국민 △스포츠 공유플랫폼 구축 △굿 스타트 운동참여 프로젝트 △재도약하는 경륜·경정 △지속 성장하는 스포츠토토 △사회적 가치 선도기관 △좋은 스포츠 일자리 △남북 평화 스포츠 구상 △스포츠·문화·첨단의 글로벌 올림픽공원 △최첨단 스포츠산업 밸리 조성이다. 공단은 이를 통해 현재 62.2%인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2030년까지 세계 톱3 수준인 71.2%까지 확대하고 스포츠 일자리를 연간 2만개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R 스포츠실 등 실내스포츠 첨단시설의 대폭 확대, 하루 1만보 달성 때 스포츠시설 이용권 제공 등의 국민운동 앱 개발 등의 세부계획도 공개했다. 조 이사장은 “창립 30주년을 계기로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도 1조1,000억원의 기금 지원은 물론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도입으로 국민이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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