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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전성우, 범죄자-타짜-변호사 변신의 귀재..남다른 캐릭터 소화력

‘열혈사제’ 전성우가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사진=SBS ‘열혈사제’사진=SBS ‘열혈사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연출 이명우, 극본 박재범)’에서 해일(김남길분)의 든든한 우군 한성규 역을 맡은 전성우가 매회 다채로운 변신을 꾀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찍은 것. 그의 다양한 변신의 장면을 꼽아 보았다.


#연변범죄자 “너희 오마니없니?”

박경선(이하늬 분) 검사의 위협을 가한 범인을 잡기 위해 연변 범죄자로변신한 한성규, 변신과 동시에 빙의한 듯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날카로운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며러시아 범죄자들에게 눈물을 쏙 빼는 연기로 작전 성공을 이끌었다.

#꽃보다신부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를 찾기 위해 도박판에등장한 성규, 블랙 플라워 패턴의 슈트로 시선집중 이전에는 멋진 스타일로 상대방의 시선을 단번에사로잡으며 백수녀 옆을 지키는 든든함으로 승리에 힘을 더했다.



#한~판승! 변호사

구담구 비리를 모두 안고 가려는 정동자의마음을 돌리기 위해 투입된 한성규, 이번에는 변호사로 분하여 눈물의 신파 연기를 뽐냈지만 통하지않자 순간 아들의 입장을 생각해달라는 진심이 담긴 조언으로 동자의 마음을 뒤흔들며 수사에 도움을 더했다.

이렇듯 전성우는 극중 한성규의 연기재능으로 이영준 신부의 죽음을 둘러싼 구담구 비리를 드러내려는 일명 ‘구담구 어벤져스’에 크게 일조하는 동시에 각 다채로움 캐릭터 소화하는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것. 앞으로 전성우가 배우로서 뽐낼 무궁무진함에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 금토 저녁 오후 10시 방송으로 오는 20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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