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4일부터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병원에서 서울대 치과병원 의료진과 함께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2008년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서울대 치과병원과 함께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하며 12년간 총 3,403명의 환우들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은 허성주 서울대 치과병원장과 서울대 치과병원 의료진 17명, 신한은행 봉사단 7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지 결손가정 환아 30여명에게 구순구개열(입술이나 입천장이 갈라진 선천성 기형) 수술과 얼굴 기형 수술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아리랑 요양원’의 고려인 1세대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제작한 틀니를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19일 중앙아시아 3개국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고 있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의료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해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치과진료 보조로 의료봉사활동에도 직접 참여했다.
조 회장은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어려운 주변 국가에도 따뜻한 행복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다 며 “신한금융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