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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글로벌 확장세...2Q 실적 개선 전망”-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여성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의 확장세 등을 토대로 2·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블랙핑크는 4월 12일과 19일 코첼라 페스티벌 사하라 텐트에서 공연을 진행했고 수용인원 이상의 관객이 몰렸다”면서 “코첼라 관객이 케이팝 팬이 아닌 일반 대중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 대중에 대한 높은 어필 역량을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튜브 조회수의 경우 공개 11일 만에 2억뷰를 돌파했고 아이튠즈에서는 미국을 포함해 37개국 송차트 1위를 기록했다”면서 “두 성적은 대중의 수요뿐 만 아니라 블랙핑크의 견고한 글로벌 팬덤까지 갖춤을 증명하는 지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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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또 “1·4분기에 발매된 유의미한 신규 음원은 아이콘의 ‘l‘m OK’ 뿐이지만 실적에 반영될 주요 음원은 12월 높은 음원 성적을 거둔 제니의 솔로, 송민호의 아낙네 등이 포함된다”며 “콘서트의 경우 블랙핑크 동남아 투어 로열티 상승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2·4분기에는 4월 발매된 블랙핑크 KILL THIS LOVE의 온기가 반영될 예정”이라면서 “위너 컴백, 소미 및 트레져 13 데뷔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버닝썬 사태가 커지면서 투자심리는 극악”이라면서도 “최근 발매된 콘텐츠에 대한 높은 성적에서 보이는 견고한 성장세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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