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소속 30대 남성 사무관이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외교부 사무관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근처 한 노래방에서 30대 여성 B씨를 뒤에서 끌어안고 몸을 더듬은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B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A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외교부에도 A씨의 강제추행 혐의 피소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