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는 자동차 계기판용 원단이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동차 계기판용 원단은 차 내부 계기판 주위를 감싸는 인조가죽 소재의 표면 내장재다.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국내 최대 산업공학 관련 학술단체인 인간공학회가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의 사용 편의성, 효율성, 기능성, 안정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LG하우시스의 계기판용 원단은 천연가죽처럼 느껴지는 고급감, 사용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인간공학회는 “감성품질의 경우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며 “LG하우시스는 객관적인 감성평가 모델을 도출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평가했다.
LG하우시스는 자동차 계기판용 원단(제품명 VERNO-IP)을 올 하반기에 출시하고 국내외 완성차 업체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민희 LG하우시스 연구소장은 “LG하우시스는 자동차 내장재 시장에서 감성 품질과 디자인 확보를 통한 고급화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동차 내장재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