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이 사건’의 범인 조두순의 얼굴이 공개되면서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 접속량이 폭주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는 접속과 동시에 ‘서비스 접속대기 중’이라는 문구가 뜬다.
평균 대기 인원은 500명 이상으로 예상대기시간만 8분 가량이 소요된다.
‘성범죄자 알림e’는 동네에 거주하는 성범죄자들의 얼굴·주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갑작스럽게 ‘성범죄자 알림e’에 대한 관심이 폭주한 것은 전날 MBC ‘실화탐사대’에서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성범죄자 알림e’를 집중 파고든 방송 이후 자신의 집 인근에 사는 성범죄자들의 신상을 알아보려는 시민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한편 방송에서 얼굴이 공개된 조두순은 2008년 당시 8세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고 신체 일부를 훼손시킨 혐의로 재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며, 내년 12월 13일 출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