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시에 따르면 대창솔루션의 지난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00억원, 영업이익은 4,8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대창솔루션 측은 “지난해 4분기부터 가동된 울주 제2주조공장에서 양산된 제품이 이번 1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돼 흑자전환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지만 지난해 수주된 조선 관련 저단가 박용부품의 매출비중이 60%이상을 차지해 영업이익 증가부분이 다소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제2주조공장 가동 정상화에 따라 전년 대비 월평균 생산량이 약 4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향후 조선 박용부품 외 캐나다 핵폐기물 컨테이너, GE로부터 수주한 발전기부품과 해양플랜트 고급강 제품등의 매출비중이 증대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강 주조 전문기업으로 지난 1953년 설립된 대창솔루션은 주로 선박에 들어가는 해양플랜트 부품 및 선박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국내외 다양한 선박제조기업과 수주 계약을 맺어 꾸준히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회사 성장에 노력하고 있다. 종속회사인 ‘메딕바이오엔케이’를 통해 암 치료 관련 시장에 진출해 입지를 다지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폐암 진단용 인공지능 개발과 암환자 순환종양세포 분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